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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요한 일정 앞뒀다면 이건 먹지 말아라[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각종 발표와 면접, 시험, 대표 회의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면 음식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면서도 긴장감을 낮출 수 있는 음식 섭취가 도움되지만 가급적 피해야 할 음식들도 있다.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라면 행사를 앞두고 더욱 음식을 가려먹어야 한다. 소화를 방해하거나 트림·방귀 유발, 에너지를 공급해주지 못하는 음식들은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간편한 빵이나 패스트푸드

긴장한 상태에서는 거하게 차려진 밥상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시간도 부족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머핀이나 도너츠, 베이글 등의 빵으로 한 끼를 떼우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빵 종류는 칼로리만 높을뿐 영양소는 거의 없다. 중요한 행사에서 두뇌가 활발하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뇌에 에너지를 공급해줄 영양소가 필요하다. 또한 빵의 주원료인 흰 밀가루와 크림 등은 소화가 쉽지 않은 재료들이다.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는 햄버거도 마찬가지다. 소금을 필요 이상 많이 섭취하면 체내 수분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아 속을 더부룩하게 만든다. 함께 먹는 탄산음료 역시 이산화탄소가 체내에서 가스를 만들어낸다.

튀김류

치킨이나 감자튀김, 감자칩 등 트랜스지방이 많은 튀김류도 소화가 잘 안되는 식품들이다. 소화가 아직 되지 않은 음식물은 위장에 남아 속이 더부룩해지는 등 부담을 줄 수 있다.

쿠키로 대신하는 한 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달콤한 쿠키나 초콜릿바로 한 끼를 떼우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은 아니다.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특히 공복에 달콤한 간식만 먹는다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한 후 몇시간 뒤에 다시 떨어지면서 오히려 우울감이 찾아오기 쉽다.

탄수화물과 단백질, 약간의 지방이 균형있게 들어간 가벼운 식사나 간식이 뇌에 에너지 공급과 혈당을 안정되게 유지해주므로 긴장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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