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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윤석열 완주 못해…X파일보다 ‘홍준표 입’ 무섭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한 윤석열 전 검찰총창을 향해 “출마 선언은 하되 완주하지 못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정 의원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공식 등판 일정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윤석열은 X-파일도 문제지만 더 무서운 것은 홍준표의 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준표 복당에 쉽게 국민의힘 입당할 수도 없고 곳곳에 매설된 지뢰밭을 걷다보면 여기저기서 폭발음이 들릴 것”이라며 “기대된다”고도 했다.

앞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같은 날 오전 국민의힘에 복당하면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국정 통치에 검찰 수사는 1%도 안 된다. 나머지 99%는 검찰 수사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일침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X파일’ 논란에 대해 “나는 (X파일을) 볼 일이 없고 거기에 대한 생각도 없다”면서도 “검찰총장은 법의 상징인데, 법의 상징이었던 분이 정치판에 등판하기도 전에 20가지에 달하는 의혹이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많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홍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정 의원은 “윤 전 총장은 X파일로 가뜩이나 어려운데 점점 더 곤란해지겠다”다며 홍 의원의 복당을 반겼다.

정 의원은 윤 전 총장을 향해 “정치적으로 아마추어라 대응능력도 떨어지고 정치교양도 벼락치기로 공부할 수가 없고 진퇴양란의 형국” “윤석열은 의외로 싱겁게 끝날 가능성이 크다” “대통령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다” 라는 등 연일 쓴소리를 해왔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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