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옐런 美 재무,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관철 위해 내달 베니스行
[EPA]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달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에 대한 각국의 동의를 얻는 걸 최우선으로 삼고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것이다.

미 재무부는 24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이 7월 9~10일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베니스에 있는 동안 옐런 장관은 다자주의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강화하고 글로벌 조세 정책, 기후변화, 포용적인 경제 회복과 글로벌 보건에 대한 미국의 정책 우선순위를 진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의회 전문 매체 더 힐은 이와 관련해 옐런 장관의 최우선 과제는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에 대한 다른 국가와의 합의라고 했다.

앞서 최근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선 이 법인세율 15%를 지지한다는 합의가 도출됐다.

다음 단계는 유럽연합(EU)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를 포함하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정치적 합의에 도달하는 거라고 더 힐은 전했다. 협상가들은 올 가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통해 합의를 마무리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G20 재무장관 회의가 끝나면 기후 변화에 관한 베니스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벨기에 브뤼셀로 날아간다. EU와 대서양 동맹의 경제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의 정책 우선 순위,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논의하기 위해서라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