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21 KF세계영화주간 개막 성료…세계영화여행 “하나의 세계, 다양한 삶”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한국국제교류재단(The Korea Foundation, KF/ 이사장 이근)이 주최하는 ‘2021 KF세계영화주간-하나의 세계, 다양한 삶’이 지난 18일 개막식을 열고 2주간의 세계영화여행을 시작했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개막식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창립 30주년을 맞아 외교부,14개국 상영작 국가의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 영화인들이 함께 모여 팬데믹 시대 문화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행사로 치뤄졌다.

국제MC 올리비아 리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주요 내빈 소개 및 2021 KF세계영화주간 상영작들을 한데 모은 공식 트레일러 상영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환영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이근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은 “2021 KF세계영화주간은 ‘아세안 영화주간-온택트’와 ‘중앙아시아 온라인 영화주간’으로 이어진 영화 축제 3부작의 일환으로 열린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다양한 장르의 세계 영화 30편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환영사의 문을 열었다.

“영화는 전 세계 사람들과 문화의 스펙트럼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깊게 만들어준다고 믿는다. 올해 KF세계영화주간이 다양성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공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원한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지난 30년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공공외교 분야에 있어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2021 KF세계영화주간의 개최 의미를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외교부 장재복 공공외교대사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3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2021 KF세계영화주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면서 외교부를 대표하여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우리 모두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사람을 연결하는 영화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앞으로 14일간 우리 앞에 펼쳐질 영화 14편을 통해 관객들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며, KF세계영화주간이 막을 내릴 때쯤에는 서로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외교부를 대표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영화인 대표로 무대에 오른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는 “한국국제교류재단 창립 30주년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2021 KF세계영화주간의 개막을 축하한다. ‘하나의 세계, 다양한 삶’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1 KF세계영화주간을 통해 저 멀리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는 우리 이웃과 그들의 삶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서른 살 청년이 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앞으로의 활발한 공공외교 활동을 응원한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팬텀싱어3’과 ‘보이스킹’으로 잘 알려진 가수 구본수가 무대에 올라 ‘너를 그리다’, ‘I will be there’, ‘Music of the Night-Phantom of the Opera’를 불러 국경을 초월한 공감의 무대를 만들었다.

18일 개막식에 이어 19일과 20일에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2021 KF세계영화주간 오프라인 상영도 관객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온라인 상영은 오는 7월 1일까지 네이버TV ‘2021 KF세계영화주간’ 채널(https://tv.naver.com/kfworldcinema)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상영정보는 2021 KF세계영화주간 홈페이지(kfworldcinemaweek.or.kr) 참고하면 된다.

/wp@heraldcorp.com

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