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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8월 되면 군부대 집단면역 가능"
신현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4일 경기 고양시 육군 9사단(백마부대)을 찾아 장병 백신 접종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오는 8월 군부대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로 빠르게 수급된 얀센 백신 접종으로 복무중인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및 화이자 백신 접종 시기도 앞당길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이날 육군 9사단 백마 부대를 방문해 백신 접종 현장을 점검한 것과 관련 "백마 부대 백신접종 현장에서 직접 전해들은 백신호응도는 매우 높았다"며 "자발적 접종 신청률은 90% 이상으로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부작용 관련 우려에 대해서도 응급시스템을 촘촘히 갖추어 주말 및 야간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었다"며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대비 또한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백신을 맞은 후 이틀 간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가까운 민간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유연한 체계를 갖춰 뒀다는 설명이다.

신 원내대변인은 "군부대 백신 접종은 우리 군을 위한 면역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탄탄한 국방력을 위한 면역력까지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5일 6.25전쟁 71주년을 맞는 것과 관련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수많은 용사들을 기리며 더불어민주당은 우리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 그리고 빈틈없는 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 문제는 우리사회의 청년 문제와 동떨어져 있지 않음을 잊지 않고, 군대 내 인권문제 및 처우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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