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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홈쇼핑 VR·AR 생방송 확대
생생한 현장감 위해 IT기술 접목
AR ‘패션 페스타’ 주문건 50%↑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 생방송 화면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언택트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가상체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TV홈쇼핑 생방송에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상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카메라 영상에 구현하는 ‘언리얼 엔진’ 등 최신 기술과 장비를 도입했으며, 전문 제작 인력을 통해 방송 영상의 차별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그동안 가상 피팅 서비스 ‘리얼피팅’, 플래그십 매장을 구현한 ‘VR 스트리트’ 등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현재는 건강식품, 여행, 패션 등 카테고리별 상품 특성을 분석해 가상의 사물과 공간을 스튜디오에 재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녹용 등 건강식품 방송에서는 원료와 효능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살아있는 동물을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현장감이 중요한 여행상품 방송에서는 현지 랜드마크를 비롯한 가상 건축물을 선보였다.

고객들의 호응도 높아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패션 페스타’ 특집전에서는 가상의 야외 수영장 등을 배경(사진)으로 AR 특집 방송을 총 7회 진행했다. 해당 방송은 ‘패션 페스타’ 전체 방송의 평균 주문건수와 비교해 50% 이상 높은 실적을 보였다.

이재걸 롯데홈쇼핑 방송운영부문장은 “TV홈쇼핑뿐만 아니라 티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상품 주목도를 높이고, 쇼핑의 재미까지 제공하며 차별화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연주 기자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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