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가운데)이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비에르 팔라존, 김기혁, 김세연, 오슬지, 김봉철, 글렌 호프만. [휴온스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프로당구단을 출범하고 PBA(프로당구협회) 팀리그 8번째 팀으로 등록했다.

휴온스는 23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33) 김봉철(41) 김기혁(38) 글렌 호프만(네덜란드·31) 김세연(26) 오슬지(36) 등 총 6명의 선수로 구성된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휴온스 구단은 오는 7월 6일 열리는 21-22시즌 PBA 팀리그 1라운드부터 출전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팀 에이스는 2019년 월드컵 우승 경력에 20-21시즌 PBA 4차전 우승자인 팔라존이다. 민완의 김봉철과 20-21시즌 월드챔피언십 및 2차전 우승자인 PBA 여자부 1위 김세연의 가세로 만만찮은 진용을 갖췄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휴온스가 PBA 팀리그 8번째 팀으로 참가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팀은 훌륭한 성적은 물론, 자사가 추구하는 건강의 철학과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골프단 운영을 비롯해 프로야구 후원, 장애인 스포츠선수 지원 등 다방면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