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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쓸범잡' 최고 시청률 경신…재심 사건 비하인드·보복운전·디지털 성범죄·학폭 다뤄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tvN '알쓸범잡' 12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0일(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tvN '알쓸범잡'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5.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최고 4.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2.3%, 최고 3.1%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재심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특별 출연, 그간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비하인드를 풀어놓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준영 변호사는 "사건 속에 사람들 이야기가 아름다웠다. 비극적인 사건의 아름다움이 있다. 사건 속 사람들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출연 이유를 밝히며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억울하게 20년동안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를 재조명했다.

이어 '수원역 노숙소녀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다양한 사람들의 존재를 알리며 "결국 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이제야 한이 풀린 것 같다"라는 소감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감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외에도 같은 날 방송에는 도로 위의 테러로 불리는 보복, 난폭 운전 사례들이 다뤄지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이끌어냈다. 또한 한번 당하면 평생 지워지지않는 상처를 안기는 불법촬영과 디지털 성범죄, 학교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충격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특히 김상욱 박사는 직접 현장에 초소형 몰래 카메라를 가져와 피해자는 쉽게 인지하지 못하는 불법촬영의 위험성과 사례들을 알리며 올바른 성(性)인식의 중요성을 꼬집었다.

박준영 변호사는 학교폭력이 일반범죄와 다른 점 세가지를 주목했다. 첫째, 잘 아는 가까운 사람의 범죄이며, 둘째 한번에 끝나지 않는 지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셋째 공개적으로 이뤄지는 범행이라는 점이다. 친구들이 보는 자리에서 아이가 감당하기 어려운 굴욕과 모멸감을 쉽게 잊어버릴 수 없다. 학폭 피해자는 시간이 지나도 잊을 수 없는 일인만큼 학폭문제는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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