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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초·중·고생 532만명 ‘역대 최저’…과밀학급은 11.5%
초등생 역대 최저…고교생 1977년 이후 최저
2033년엔 400만명 미만 감소 전망 
학생수 30명이상 과밀학급 학교 1374개교
전교생 1000명 이상 과대학교는 910곳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수업이 확대된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월촌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해 초·중·고 전체 학생수가 532만여 명으로, 1965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있지만, 전체 학급의 11.5%는 학생수 30명 이상 과밀학급인 것으로 파악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학교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중·고 학생수가 총 532만3097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초등학교는 267만2686명, 중학교는 135만848명, 고등학교는 129만9563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534만6463명) 보다 2만3366명 줄어든 것으로, 교육통계서비스가 시작된 1965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는 역대 최저 수준, 고등학교는 1977년 이후 역대 최저 규모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통계청의 장래 인구추계에 따르면 2026년에는 초·중·고 학생수가 500만 명 미만으로 떨어지고 2033년에는 400만 명 미만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욱이 올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있지만, 학급당 학생수가 30명 이상인 과밀학급이 있는 학교는 전체 학교의 11.5% 로 조사됐다.

올해 학급당 학생수가 30명 이상인 학급이 있는 학교는 전국에 1374개교로, 전체 학교(1만1942개교)의 11.5%에 달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50개교, 중학교 812개교, 고등학교 212개교 등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37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128개교), 충남(95개교) 등의 순이었다.

전교생 수가 1000명 이상인 과대학교는 총 910개교로, 전체 학교의 7.6%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600개교, 중학교 156개교, 고등학교 154개교 등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331개교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이 170개교로 그 뒤를 이었다.

과대학교이면서 과밀학교인 곳은 총 382개교였다.

학년별 학생수를 보면, 일반학급 기준으로 중학교 2학년 학생수가 46만8729명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학년은 학생 수가 41만379명인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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