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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세대교체 필요 90%…이준석 잘할 것 69%”[NBS]
李 직무수행, 긍정 기대 69%…부정 기대 19%
송영길, 긍정 기대 38%·부정 기대 39%…‘팽팽’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정치권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압도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새로 선출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기대감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정치권에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무려 90%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매우 필요하다는 48%,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42%였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전혀 필요하지 않다+별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으며, 모름/무응답은 4%였다.

정치권 세대교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연령과 지역, 이념성향을 가리지 않고 90% 안팎이 공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헌정사 최초의 ‘30대 당대표’가 된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도 69%의 응답자가 긍정적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의 직무수행 기대감에 대해 물어본 결과, 매우 잘할 것은 14%, 잘 할 것은 55%였다.

이는 부정적 전망 19%(잘 못할 것 14%, 매우 잘 못할 것 5%)보다 3배를 웃도는 수치다. 모름/무응답은 12%다.

눈에 띄는 점은 긍정적 기대감이 전 연령대에서 60~70%로 높게 형성된 가운데,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각각 76%, 73%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도 광주·전라 지역의 긍정적 기대감이 70%에 달했다.

또, 진보층에서는 62%, 중도층에서는 75%가 이 대표에 대해 긍정적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63%도 이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는 38%, 부정적 평가는 39%로 팽팽했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3%, 잘하는 편이다 35%, 잘못하는 편이다 31%, 매우 잘못하고 있다 9%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3%였다.

해당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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