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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확진 556명…現 거리두기·5인금지 ‘3주 연장’
주중임에도 어제보다 확진자 감소
현 거리두기는 3주간 연장
내달부터는 식당 영업 시간 자정까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의원실 보좌관, 안규백 의원과 보좌진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알려진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건물에서 방역 관계자가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확산세가 완만하게 꺾이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주중임에도 전날보다 다소 줄면서 사흘 만에 다시 6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여전히 20%대 후반을 유지하는 데다 전파력이 더 센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 규모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및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달 4일까지 3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56명 늘어 누적 14만685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11명)보다 55명 줄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611명→556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73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53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다만 주중임에도 확진자 수가 증가하지 않고 감소한 것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541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1명, 경기 17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총 390명(72.1%)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5명, 대구 23명, 경남 20명, 충북 16명, 대전·울산 각 15명, 강원 10명, 경북 6명, 전남·충남·제주 각 5명, 전북 4명, 광주·세종 각 1명 등 총 151명(27.9%)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관련 확진자가 총 27명으로 늘었고, 경기도 수원시 교회와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불어났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 총 372명이 됐다. 경남 창녕군의 외국인 식당(누적 85명), 대전 라이브카페(41명) 사례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아직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확진자 비율도 28.1%에 달해 추가 확산 우려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7994명 중 2245명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자가 1000만명을 넘었지만 지역사회의 유행을 차단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어서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실내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의심증상 시에 즉시 검사받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야말로 또 하나의 중요한 백신”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금의 유행 상황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도 앞으로 3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3분기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는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식당, 노래방 등의 영업시간이 자정까지 가능해지고 5인 이상 사적모임도 8인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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