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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츠하이머 신약 승인 반발 FDA 자문위원 또 사퇴…총 3명으로 늘어
하버드 의대 교수 “FDA 신약 승인 결정 중 아마도 최악일 것”
미 제약사 바이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에듀헬름’ 실험 모습. [EPA]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최근 미 제약사 바이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에듀헬름’을 논란 속에 승인한 가운데 이 승인에 반발해 FDA 자문위 인사가 또 반발 사퇴했다. 지금까지 3명이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하버드대 의대의 저명한 교수 애런 케셀하임 박사가 재닛 우드콕 FDA 국장 대행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번 승인이 “아마도 최근 미국에서 내려진 신약 승인 결정 가운데 최악일지 모른다”고 비판하며 자문위원직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DA의 에듀헬름 승인에 반발해 앞서 자문위원직을 내던진 마요 클리닉 신경과 의사 데이비드 코프먼 박사와 워싱턴대의 조엘 퍼뮤터 교수를 포함해 자문위에서 불만 사퇴한 인사가 3명으로 늘어났다.

FDA는 바이오젠의 에듀헬름 임상이 앞서 한 번은 실패하고 다른 한 번에서도 알츠하이머 환자의 기억력과 인지력에 도움이 된다는 결정적 증거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이른바 ‘가속 승인’ 방식으로 출시를 허용해 과학 의료계 일각의 논란을 촉발했다.

FDA 자문위는 지난해 11월 에듀헬름을 승인하지 말도록 권고한 바 있다.

FDA는 자문위 권고를 따를 의무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권고를 수용해왔음을 외신은 상기시켰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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