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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핏, 웰스파고 주식 대거 매각 ‘현금성 자산 늘려’

‘투자 귀재’ 워런 버핏(사진)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장기 보유하던 웰스파고 주식을 대거 매각하는 등 1분기에도 금융주 보유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AP 등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17일(현지시간) 분기 지분보유 공시를 통해 1분기에 웰스파고와 US뱅크 모회사인 US뱅코프, 싱크로니 파이낸셜의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한때 웰스파고의 주식을 10% 이상 갖고 있었는데, 1분기 말 현재 보유량은 67만5054주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말 41억달러어치를 보유했던 셰브런 주식도 25억달러어치 정도로 줄였다.

반면 지난 분기에 보험업체 에이온 주식 410만주를 매입해 보유량을 9억4300만주로 늘렸다. 마스앤드맥레넌 주식도 추가 매입했다.

또 식료품을 중심으로 한 대형 소매기업인 크로거 주식 보유량을 3350만주에서 5100만주로 확대했다. 버라이즌 주식도 1억4700만주에서 1억5900만주로 늘렸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보유량은 변동이 없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1분기에 64억5000만달러어치의 주식을 매도하고 25억7000만달러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1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1454억달러였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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