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최고경영자. [연합]

[헤럴드경제] 일본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 최고경영자(CEO)인 미키타니 히로시가 올여름 개최 예정인 도쿄 올림픽에 대해 ‘자살 임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해 화제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CEO는 13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일본은 백신 접종이 매우 늦게 진행되는 만큼 전 세계인이 모이는 국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위험 요소가 너무 커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해 “10점 만점 중 2점”이라고 했다.

일본 정부가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는 이유에 관한 질문을 받자 미키타니 히로시 CEO는 “잘 모르겠다”며 “솔직히 말하면 자살임무라고 생각한다. 멈춰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에 대해 “현재는 어떤 것도 가능하다”면서 “여러 정부 관계자와 (이 문제를) 여러 차례 논의했는데 많은 이가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를 정말로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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