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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통령 “당 주도로 대선정국 미래비전 제시”…與 지도부에 제안
“당정청 미래 목표 제시…정책마련 힘써야”
송영길 등 “청년세대 주택정책 강화” 건의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고 “차기 대선에서는 당이 주도하여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한다”고 제안했다고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와대 초청으로 당 신임 지도부와 티타임 형식으로 오전 11시부터 90분 가량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비공개 전환 이후 당 지도부에게 “당정청이 하나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목표를 제시하고, 정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고 고 대변인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백신 접종 ‘노쇼’ 예방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지도부는 코로나 초기 당시 마스크 수급을 위한 앱을 개발하여 상용화 했던 것처럼 시스템 개발을 요청하면서 백신 접종 예약이 고령자 다층에서 더욱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점검도 건의했다.

고 대변인은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3분기 경제 호전 여건이 마련되고 있으므로 당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예산 대책을 정부와 의논할 것이고, 대통령께서도 재정이 역할 할 수 있도록 재정당국에 각별히 지시해 달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부는 ▷청년세대를 위한 주택 정책 강화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변이바이러스 발생을 대비한 대책 ▷백신 선구매와 같은 파격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당 지도부는 문 대통령에 “지난 4주년 특별연설처럼 국민과의 소통의 기회를 늘려주시면 좋겠다”면서 “다음 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 뒷받침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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