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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 맘에 안들어”…미용실로 경찰 부른 철없는 중국 소년
[SCMP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용사가 깎은 머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화를 내다 급기야 미용실로 경찰을 부른 어린이의 철없는 행동이 중국에서 화제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는 구이저우성의 안순시의 10세 소년 때문에 경찰이 평범한 미용실에 긴급출동한 소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소년은 미용사의 머리 손질이 마음에 들지 않자 한참을 머리를 만지며 고민하다 화를 내기 시작했다. 급기야 울음을 터뜨린 소년은 경찰을 부르기에 이른다.

긴급출동한 경찰은, 하지만 상황이 급박하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고는 소년의 가족에게 잘 타일러서 미용사와 원만히 합의하라고 이야기하고 미용실을 떠났다.

소년의 누나는 동생을 잘 타이르겠다고 약속했으며, 소년에게 사소한 일로 경찰을 부르지 말라고 단단히 일렀다.

이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소년의 '용기'를 응원하기도 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 어린아이는 자기만의 의견이 있다. 존경스럽다"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이런 어린 소년도 어떤게 멋있는지 알고 있다"며 "그는 어른들에게 속지 않았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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