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CL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씨엘(CL)이 아시아계 혐오 범죄에 맞서는 캠페인에 참여했다.

씨엘 측은 미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인 리프트(Lyft)사를 포함한 여러 비영리단체(NAPCA, AACI, Self Help for the Elderly 등)와 함께 5월 아시아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해‘#StopAsianHate’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14일 밝혔다.

리프트사는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와의 협업으로 뉴욕, LA,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혐오 범죄에 위협을 느끼는 이들에게 무료, 할인 탑승을 제공한다.

씨엘은 이번 캠페인에 자신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 홍보를 돕기로 했다.

캠페인 홍보의 일환으로 진행된 페이퍼 매거진(PAPER)과의 인터뷰에서 씨엘은 “우리는 모두 안전하게 이동하고, 우리의 일상을 즐길 권리가 있다. 펜데믹 전부터 아시아 혐오는 존재해 왔지만 이제는 이를 함께 퇴치하기 위해 전 지구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새로운 절박함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AAPI(아시아태평양계)공동체에 실질적인 해결책과 마음의 평화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 캠페인이 우리 커뮤니티에 있는 사람들에게 보살핌 받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줬으면 좋겠다”라고 캠페인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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