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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올 가을 美 시장에 아이오닉 5 출시
북미법인, 24일 온라인 공개 행사 예고
주요 경영진 직접 프리젠테이션
빠른 충전·CUV 실용성 앞세워 테슬라와 정면승부
현대자동차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미국 공개행사를 오는 24일 온라인으로 열고 가을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차 북미법인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아이오닉 5의 출시 예고 이미지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첫 전기차인 '아이오닉5'을 북미 자동차 시장에 공개하고 올 가을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12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오는 24일 12시(태평양표준시간 기준)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5을 북미 시장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북미 공개 온라인 행사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사장), 올라리시 보일 북미 제품기획·전략 부사장과 사이먼 로스비 북미디자인담당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아이오닉5의 최첨단 기술력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 활용성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의 진보적인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자유를 얻었고 혁신적인 V2L 기능은 고객들이 자유롭게 전자제품을 사용하거나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오는 가을부터 북미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통해 테슬라와 정면 승부를 벌일 계획이다. 800V 배터리 시스템에 기반한 빠른 충전속도와 실용적인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형태를 갖춘 만큼 미국 시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미국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2.4% 늘어난 8만817대를 판매해 월별 판매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 아이오닉 5를 출격시키는 만큼 향후 'E-GMP' 기반의 전기차를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기차의 미국 현지 생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달 전용기를 통해 현대차 북미법인이 있는 로스앤젤레스(LA)와 앨라배마 공장을 방문해 제반 여건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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