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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감격 나누자' 아약스, 우승컵 녹여 만든 별조각 시즌티켓보유 4만2000명에 선물
아약스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완성된 별을 보여주고 있다.[아약스 트위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네덜란드리그 35번째 우승을 차지한 명문 아약스 암스테르담이 우승컵을 녹여 팬들에게 별조각을 선물한다.

아약스는 이달 초 에레데비지에 31라운드에서 승리하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규리그 34경기 중 30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고 우승해야했던 아약스는 우승컵을 녹여 시즌티켓을 구입한 팬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팬들이 현장에는 없었지만 그들의 응원을 느꼈으며 이번 우승은 팬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트로피를 녹이는 모습.[스카이스포츠]

우승컵을 녹여 3.45그램의 별조각을 4만2000개 만들었으며, 각각의 별에는 우승컵의 0.06그램이 포함됐다고 아약스는 밝혔다.

전 세계 프로스포츠가 코로나19로 무관중, 혹은 제한된 관중 속에 치러지는 가운데 아약스의 이번 결정은 팬들과 함께한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작지만 묵직한 울림을 준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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