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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MSCI지수 정기 변경…편출입 종목 희비 교차[株포트라이트]
HMM, 하이브, SKC, 녹십자 편입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변경 소식이 전해지면서 편입, 편출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MSCI는 11일(현지시간) '2021년 반기 리뷰'에서 HMM, 하이브, SKC, 녹십자를 지수에 편입하고, 현대해상, 한화, GS리테일, 삼성카드,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오뚜기를 편출했다고 공개했다. 변경된 지수는 이달 28일부터 적용된다.

이 소식이 전해진 12일 오전 MSCI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은 하락 장세 속에서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편출된 종목들은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일제히 하락세다.

MSCI지수 편출입 결과에 따라 이들 종목의 희비가 교차한 건 MSCI 지수지수를 추종하는 해외 패시브 자금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주식시장이 포함된 MSCI EM(신흥국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은 2조달러로 우리돈으로 약 2241조원에 달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MSCI지수에 신규 편입된 HMM은 4690억원, 하이브는 1260억원, SKC는 1610억원, 녹십자는 1260억원 규모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MSCI지수 편출입 추이를 보면 실제 지수 편입이 이뤄질 28일보다 편입 내역 발표일이 중요한 이벤트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종목에 대한 장및빛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C는 지난 20일 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패시브 자금 유입 규모가 246%에 달하고, 하이브도 과거 신규 상장 종목이 최초 지수 편입 시점에 패시브 자금이 몰렸던 것을 고려하며 초과 성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MSCI지수 편출 종목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노 연구원은 "MSCI지수에서 제외된 종목군에 대차 수요 및 공매도 수요가 관찰된 바가 있다"며 "제외 종목은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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