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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리시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본사는 물론, 중앙의 관련 부처 조차 전무하다”
구리시, 대변인 통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유치 필요성·당위성 역설
안승남, “범시민적인 강력한 의지를 담아 최고 우위 점하도록 하겠다”
구리시 ‘경기주택도시공사’유치 캠페인. [구리시]

[헤럴드경제(구리)=박준환 기자]“5개 경합 도시 중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본사는 물론, 중앙의 관련 부처 조차 전무하다는 점이다. 이 부분이 2차 심사에서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

최귀영 구리시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시 유치 당위성을 이렇게 함축했다.

구리시는 경기도가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7개 공공기관 3차 이전 사업중 GH 유치 희망도시 공모 결과 지난 4일 1차 심사를 통과했다. 1차 심사에서는 구리시와 함께 고양, 남양주, 파주, 포천 등이 포함됐다.

최 대변인은 “구리시는 대한민국 지자체중 가장 작은 도시 가운데 하나로 전체 면적중 8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한강수계구역, 과밀억제권역 등으로 분류돼 공공청사, 학교 신설 또는 증설조차 쉽지 않은 중첩적 규제로 고통을 받아왔다”면서 “또 10㎢ 남짓에 20만명이 모여사는 고밀도 도시로, 오히려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인 요인이 균형발전 측면에서 역차별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라고 적시했다.

그러면서 최귀영 대변인은 “재정적으로도 세수 비중이 높은 제조업 기반은 매우 취약하면서 서비스업과 소비 위주 산업구조로 취업자 60% 이상이 타 지역으로 출·퇴근 할 정도로 전형적인 베드타운형 이미지 탓에 인접 도시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되어 성장이 더딘 원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최 대변인은 “사람이든 지역이든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치른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정한’ 도정 철학에도 가장 근접한 도시가 구리시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최 대변인이 ‘왜 GH 이전지는 구리여야 하는가’에 대해 역설한 대목대목은 이렇다.

▶구리시는 타 도시에 비해 더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아이러니하게도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해 각종 규제로 묶여있음으로써 녹색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는 곧 공공기관 이전 목적인 국토균형발전, 지역균형발전 등에 부합하며, 새로운 창의적 도시 기반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도시가 삶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충족시켜야 하고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지는 ‘직주근접’의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GH 경영 정신에도 최적의 도시다.

구리시는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고밀도 도시이며, 지리적으로는 경기도 정중앙에 위치한 수도권 접경지로써 구리-안성, 구리-포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지하철 8호선과 향후 계획될 6호선·GTX 노선 등 서울 중심부는 물론 경기도 전역을 가장 빠른 시간에 이동 가능한 탁월한 교통 여건을 확보할 전망이다.

자동차로 서울 강남까지 20분 거리에 불과한 접근성과 한국경제의 젖줄이면서 수려한 한강조망이 가능한 천혜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그야말로 경기북부 미래성장의 허브도시로 성장하는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장점들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GH 유치 부지 인근에는 구리시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미래형 스마트도시를 지향하며 생산·유통·소비가 선순환하는 ‘일자리가 있는 경제구조’ (가칭)한강변도시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세계가 공통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구리시는 지난 2월 ‘우리家 그린 그린뉴딜, 구리’라는 슬로건을 확정하고,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50% 감축 달성 목표로 시민행복에 방점을 둔 전방위적인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SOC디지털화 분야에서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지로 사노동 개발제한구역 96만㎡에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계획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노후화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하여 식품산업에 4차산업 기술을 적용, 이전보다 발전된 형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중에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GH와 미래전략형 마스터플랜 연계로, 경기도가 추구하는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에도 큰 기여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GH 유치=‘베드타운형 도시’라는 오명은 잊혀진 과거

구리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GH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31일~4월 11일 市 홈페이지를 활용해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시민 7150명이 참여했다. 이와 별도로 1003명을 대상으로 한 ARS 설문조사에서는 찬성이 87.2%에 달해 유치염원에 대한 뜨거움을 확인했다.

지난 3월 29일에는 구리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시민대표 등 시민챌린지를 시작으로 GH 유치운동을 본격화했으며, 4월 1일에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김성수 구리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유치 열망에 동참하는 등 구리시 산하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로도 시민챌린지가 확산됐다.

도매시장법인 농협구리공판장, 구리청과㈜, ㈜인터넷청과, 수협구리공판장, 강북수산㈜) 임직원 중도매인 일동, 상대유통㈜ 임원, NH농협은행 구리도매시장지점 지점장 및 직원 등도 유치 릴레이를 통해 지지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지난 4월 5일에는 구리시와 구리시의회가 “경기도 균형발전과 공정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GH 유치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4월 12일에는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유치 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구리시 유치 희망 염원 경기도민 ‘청원’ 모바일 서명 쇄도, 시민사회단체 주관 유치 캠페인, 공무원 챌린지를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당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전례없이 한마음 한뜻이 됐다.

또 한편에서는 공모접수 마지막날까지 안승남 시장은 임창열 경기도의원과 함께 GH공사 사장면담을 갖고 구리시로의 유치염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적극 행보를 펼쳤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는 2차 최종 결과가 나오는 5월 말까지 한치도 빈틈없이 확실한 GH 유치 선점을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님들과 경제인, 20만 구리시민의 염원을 하나된 힘으로 결집, 명실공히 범시민적인 강력한 의지를 담아 ‘선택과 집중’ 전략에서 최고 우위를 점하도록 하겠다”고 “인접 도시에 비해 개발사업 분야에서 저평가 받았던 구리시가 비로소 화룡점정(畵龍點睛)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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