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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휴림로봇, 자사 로봇에 SKT 인공지능 탑재 소식에 '주목'

휴림로봇-SKT 테미 사업체결식[휴림로봇]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휴림로봇이 제작하는 스마트 로봇 '테미'에 SK텔레콤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를 탑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림로봇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4분 기준 테림로봇 주가는 전일보다 40원(3.28%) 오른 1260원에 거래 중이다.

휴림로봇은 SK텔레콤과 ‘누구(NUGU)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휴림로봇은 테미에 ‘누구’를 탑재하기 위해 이스라엘 ‘로봇테미(Robotemi Ltd.)’ 본사와 협업해 3사(휴림로봇-SK텔레콤-로봇테미)가 약 1년여간 기술협력을 진행해 왔다. 2019년 휴림로봇과 SK텔레콤은 국내 AI 기반 로봇 사업 추진을 위해 테미를 활용한 ‘전략적 제휴 및 상호 기술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휴림로봇은 지난해 11월부터 ‘누구’가 탑재된 테미를 서울 홍대 SK텔레콤 ‘T팩토리’에 설치하고 시범 운영했으며,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테미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추가 개발을 병행해 왔다. 이를 통해 휴림로봇은 테미의 B2B 기업 고객들도 ‘누구’의 서비스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 애플리케이션 ‘표준콘텐츠’를 개발했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누구’는 한국어 인식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들도 제공하기 때문에 국내 사용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누구’를 기반으로 한 ‘표준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다 더 다양한 장소에서 테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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