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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보협회 “헬스케어서비스 통해 운동자세 교정·보험료 할인 받으세요”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11일 보험사의 헬스케어서비스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권고했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현재 총 11개 생명보험사가 헬스케어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크게 3가지 내용으로 나뉜다.

먼저 건강관리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보험사를 보면 한화생명의 경우 헬스케어 플랫폼 ‘헬로(HELLO)’를 통해 건강검진정보와 활동량, 영양, 수면 등을 기반으로 생체나이 분석, 식단관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이어트에 관심 많은 고객을 위해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활용한 식단 및 영양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음식 사진을 찍으면 영양소, 칼로리 등이 자동으로 분석된다.

신한생명은 플랫폼 ‘하우핏’을 통해 AI 기반 동작인식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운동자세를 확인하고 교정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생명 고객 외에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유료 운동 콘텐츠도 운영 중이다.

건강정보를 토대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ABL생명은 BMI(체질량지수), 혈압, 요단백, 간기능 수치, 콜레스테롤, 의료기관 내원일수, 흡연 여부 등을 고려해 건강등급을 1등급에서 9등급까지 산출한다. 1~4등급에 해당하면 주계약의 경우 최대 8%, 특약의 경우 최대 1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리워드를 제공하기도 한다. 삼성생명은 건강관리 앱 ‘S-워킹’으로 고객의 걸음 수를 체크, 하루 1만보·연간 300만보를 달성하면 상품권 3만원권을 제공한다.

생보협회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자의 1인당 진료비가 2014년 333만원에서 2018년 449만원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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