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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수출도 기록적 상승…1~10일, 전년비 81% ↑

이달 1~10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이상 증가하는 등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이 코로나19 사태 진정 및 글로벌 경기 회복세를 타고 지난해 11월부터 주요 품목과 시장에서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상향 조정한 4%대 성장 전망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24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81.2%(55.9억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작년(5일)보다 0.5일이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도 64.7%의 매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승용차(358.4%), 자동차 부품(316.6%), 석유제품(128.2%), 무선통신기기(97.2%), 정밀기기(64.1%), 반도체(51.9%) 등 대부분 품목이 강세를 보였다.

정부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수출에 힘입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4% 이상으로 설정키로 했다. 4%대 성장률 원은 4.0%를 제시한 바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1%에서 4.6%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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