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동구, 복지리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90명 위촉
위기가구 발굴 위해 752명 운영…현장 방문형 종사자 확대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지난 10일 신규명예사회복지공무원 190명 중 60여명에 위촉장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증을 수여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난 10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한전엠씨에스㈜ 강동송파지점의 전 직원 55명과 신규로 모집된 135명등 총 190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무보수·명예직 지역주민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기하락으로 인한 소득 감소, 실업, 휴폐업 등 위기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숨어 있는 위기가구를 효과적으로 발굴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현장 방문형 종사자인 전기 검침원 등 생활업종 종사자를 확대 위촉하며 인적안정망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 3월, 유사·중복돼 있던 기존 복지공동체를 통·폐합하고 신규 모집하여 17개동 752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확대하였다. 이들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정보제공, 신고, 제보 활동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190명은 기존의 562명과 함께 주거 취약가구, 사회적 고립가구 등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강동구에 제보하고 다양한 복지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구는 이번 전기검침, 송달, 단전 등 영업 현장업무를 하고 있는 한전엠씨에스㈜와의 협약으로 전기검침원의 현장성과 기동성을 적극 활용해 잠재적 위기가정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진행된 위촉식에는 신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90명 중 60여명에 위촉장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증을 수여하고 한전엠씨에스(주)와의 협약식도 진행하였다. 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소양교육, 생명존중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위촉식을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 대한 자긍심과 소명의식이 높아졌음 한다”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사회적 위험에 놓인 취약가구를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