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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故 이선호 군 사고에 “중대재해법 만들었는데…고개 들 수 없어”
“작업 과정에 위법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노동자 생명 지키기 위해 더 할 일 찾겠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평택항에서 작업 중 안전사고로 숨진 고 이선호 군 사고를 두고 “작업 과정에 위법한 사항이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고 내용을 접하고 한참 동안 할 말을 잃었다. 안전장비도, 관리자도 없는 상태에서 작업하다 처참한 사고를 당했다”라며 “유족의 슬픔과 충격은 상상할 수도 없다”고 했다.

그는 “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다니 가슴이 미어진다”라며 “위험한 작업현장에서 조심하라고 말해준 사람도 없었고, 안전관리자도 없었다고 한다. 작업 과정에 위법한 사항이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일하다 죽는 노동자는 없도록 하겠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을 만들었는데, 또다시 꽃다운 청년을 잃었다”라며 “청년노동자 김용균씨 참변이 일어난지 2년이 넘었지만, 이런 일이 되풀이된 데 대해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말했다.

“미안하다”고 거듭 강조한 이 전 대표는 “아침에 출근했다 저녁에 돌아오지 못하는 사회, 끝을 봐야겠다”라며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찾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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