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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4주년’ 문대통령 지지율 34% ‘깜짝 반등’…DJ 때보다 높아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4%로 깜짝 반등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4일~6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지난주보다 5%포인트 오른 34%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한 58%였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32%로 가장 많았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10%, ‘전반적으로 잘한다’, ‘복지 확대’ 각 5%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23%가 ‘부동산 정책’을 꼽았으며, ‘코로나19 대처 미흡’ 17%,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9%, ‘인사(人事) 문제’ 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5% 순이었다.

다만 이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임 대통령의 취임 4주년 지지율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치다.

87년 직선제 개헌 후 취임 4주년 지지율은 노태우 12%, 김영삼 14%, 김대중 33%, 노무현 16%, 이명박 24%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해당 지지율은 당시 탄핵사태로 포함되지 않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

한편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지사는 25%, 윤 전 총장이 22%로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해 양강구도를 유지한 가운데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달 조사에선 윤 전 총장(25%)이 이 지사(24%)를 1%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에 머물렀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2%),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상 1%)이 뒤따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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