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기업 고객 전용 멤버십을 새롭게 출시한다. 개인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혜택은 그대로 주면서도 연회비를 1년 면제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으로, 최근 늘고 있는 온라인 기업간 거래(B2B) 수요까지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7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B2B 전용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 비즈·사진’를 오는 10일부터 새롭게 시작한다. 기존 개인 대상의 프리미엄 멤버십인 스마일클럽 서비스를 사업자 회원으로 확대한 서비스다. 기업 회원이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대폭 늘려 온라인 B2B 거래를 지원할 방침이다. ‘스마일클럽 비즈’ 전용 페이지를 개설하는 한편, 기존의 B2B 전문몰인 G마켓 ‘비즈온’과 옥션 ‘비즈플러스’도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혜택도 풍성하다. 매월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구매 금액대 별로 5만원, 3만원,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3종 쿠폰을 제공한다. 또 매주 1회 5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대용량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특가딜 혜택도 선보인다. 스마일클럽 개인고객에게 주어지는 스마일캐시 2000원 지급, 스마일페이 결제 시 4% 적립, 12% 최고등급 할인쿠폰, 매일 1회 제공되는 스마일배송 무료배송 쿠폰, 장보기 할인 및 배달 할인 등의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오픈 프로모션으로, 가입 첫 해에는 연회비 3만원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규가입 회원에게 웰컴 기프트로 사업장에 꼭 필요한 브랜드 휴지 1팩, 물티슈 1박스, 커피 1박스, 라면 30입 등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1회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가 기업 전용 멤버십을 내놓은 것은 최근 B2B 거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G마켓과 옥션에 가입한 사업자회원 수는 210만여 명으로, 올 1분기 이들의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었다. 회원당 평균 구매금액 역시 15% 증가했다. 신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