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EDCF-ADB 협조융자 7억달러로 확대…몽골 대기오염 개선 등 사용
홍남기 부총리, ADB 총재와 화상회의서 MOU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아사카와 마사츠구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 화상회의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ADB 협조융자 확대 MOU에 동시서명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우리나라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아시아개발은행(ADB)협조융자 한도를 종전 6억5000만달러(한화 7301억가량)에서 7억달러(7862억원가량)으로 갱신키로 했다. 증액된 융자는 몽골 대기오염 개선과 솔로몬제도 수력발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의 화상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EDCF-ADB 협조융자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EDCF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1987년 설립한 유상원조기금이다. ADB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경제·사회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966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총 68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EDCF와 ADB는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정해진 한도 내에서 분담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홍 부총리는 “이번 MOU가 ADB와 EDCF간 중요한 개발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면서 “ADB 내 ‘E-아시아 및 지식협력기금’에 대한 출연 규모를 지난해 847만달러에서 올해 2500만달러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개도국의 코로나19 회복과 디지털·그린 경제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3년 인천에서 열릴 예정인 제56차 ADB 연차총회 준비를 위해 한국사무소 설치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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