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형욱 “투기 우려 정리한 후 신규택지 발표가 나아”
“발표 후 다음 절차 등은 2~3개월 만회 가능”
집값 상승은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발표를 하반기로 연기한 것에 대해 “급하게 가다가 부실하게 되는 것보다 다지면서 가는 게 낫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 사태의 여파로 정부가 2·4 공급 대책에서 제시한 13만1000가구의 신규 택지 입지 발표가 하반기로 연기됐다.

노 후보자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신규택지 발표가 2~3개월 늦게 되더라도 충분히 투기 우려되는 것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표하면 그 다음 절차 등은 2~3개월 정도 만회하는 게 얼마든지 노력하면 가능하다”며 “2·4대책 발표했던 공급대책은 차질없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후보자는 “(신규택지 후보지 여러 곳에서) 투기 정황이 다수 보이기 때문에 그 중에 걱정되는 부분은 경찰 수사가 병행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집값이 상승한 것은 투기적 수요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 아니냐"라고 묻자 노 후보자는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라며 "전세계적 양적완화에다 꼭 필요한 곳에 공급이 일어나지 않은 미스매치 등으로 주택 시장에 대한 불안심리에 과수요까지 겹쳐 폭발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미 발표한 주택 공급정책을 차질 없이 집행하는 것이 우선 순위이지만 주택 제도의 개선점이나 보완점이 있는지 찾아서 볼 것"이라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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