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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국은 어머니 발 앞에...좋은 가정문화를 이끈 개척자들

“자식을 기르는 부모야말로 미래를 돌보는 사람이라는 것을 가슴속 깊이 새겨야 한다. 자식들이 조금씩 나아짐으로써 인류와 이 세계의 미래는 조금씩 진보하기 때문이다.”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가정이 인류진보의 밑바탕이라고 설파했다. 이는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라는 동양 철학의 서양판이라 할 만 하다. ‘행복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 ‘천국은 어머니의 발 앞에 놓여있다’, ‘키스해 주는 어머니도 있고 꾸중하는 어머니도 있지만 사랑하기는 마찬가지다’는 가르침과 율곡 이이가 말한, 단순하지만 명쾌한 신체발부 수지부모 철학, ‘천하의 모든 물건 중에는 내 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없다. 그런데 이 몸은 부모가 주신것’이라는 진리는 세대간 서로 보살피는 일이 매우 소중함을 일깨운다. 5월의 가정의 달이다. 야만과 계몽, 남존여비와 여풍당당이 교차하던 조선시대에도 양성평등의 족보를 쓰고, 재산분배기록을 관아에 공증하는 등 선진 가정문화를 일구려는 개척자들이 있었다. 건강한 전통 미식을 수호하는 일은 지금 K푸드의 세계화를 낳고 있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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