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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크니의 태양, 코엑스에 뜬다
5월 한 달간 케이팝 스퀘어 LED 스크린서 상영
런던, 뉴욕, LA, 도쿄 동시 상영
CIRCA, 서울,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에서 상영될 호크니의 영상. Courtesy of the artist [제공=바라캇갤러리]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호크니의 태양이 서울 코엑스에 뜬다.

글로벌 예술 플랫폼 CIRCA는 살아있는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영상 미디어 신작을 5월 1일부터 한 달 간 서울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LED 스크린에서 매일 오후 8시 21분에 상영한다고 밝혔다.

상영되는 작품은 ‘태양 혹은 죽음을 오랫동안 바라볼 수 없음을 기억하라’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이다. 호크니가 프랑스 노르망디에서 아이패드를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약 2분 30초 동안 푸른 초원에서 해가 천천히 떠오르는 모습을 담았다. 코로나19로 장기간 '록다운'에 들어갔다 풀려나기 시작한 전세계에 희망과 협력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우리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떠한가요?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대형 스크린에 펼쳐질 나의 작품과 마주할 모든 이들이 이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영상은 서울뿐 아니라 영국 런던(피카딜리 라이트), 미국 뉴욕(타임스퀘어 70개 전광판), 로스앤젤레스(펜드리 웨스트 할리우드), 일본 도쿄(신주쿠 유니카 비전) 등 세계적인 도시에서 동시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 작품을 담은 호크니의 포스터는 오는 31일까지 CIRCA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창출되는 수익의 70%는 예술가 및 관련기관에 지원할 예정이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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