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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 선수 휴식 보장”…KBO, 4일 전 경기 취소
KBO는 올림픽 출전 예비엔트리 선수들의 코로나백신 접종 이튿날인 5월 4일 전 경기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KBO는 5월 4일 편성된 프로야구 5경기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취소된 5경기는 10월 잔여 경기 일정 발표 때 함께 편성된다.

KBO는 지난달 대한체육회에 총 154명의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 뛰는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를 제외한 116명이 5월3일 서울 국립의료원에서 1차로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 당일은 경기가 없는 휴식일지만 다음날 어떤 증상이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이에 현장에서는 전 구단이 경기를 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뜻을 전했고, KBO가 취소결정을 내린 것. 화이자 백신을 맞는 대표 후보 선수들은 현재 프로야구 1군에 등록된 선수의 약 40%를 차지한다.

KBO는 "백신 접종 선수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각 팀의 전력 공백 가능성을 최소화해 공정한 정규시즌 진행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순연된 5경기는 잠실 LG 트윈스-두산 베어스, 부산 KIA 타이거즈-롯데 자이언츠, 창원 SSG 랜더스-NC 다이노스, 고척 kt wiz-키움 히어로즈, 대전 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전이다.

이튿날인 5월 5일 어린이날, 같은 구장에서 예정된 경기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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