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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싱가포르 첫날 날았다…8언더파 ‘단독선두’
HSBC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
버디만 8개 무결점 플레이
박희영 2위…김효주·유소연 공동3위
디펜딩챔프 박성현 최하위
박인비와 남편 남기협 씨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서 2015년, 2017년에 이은 세번째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29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치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박희영(7언더파 65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올시즌 KIA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한국인 선수로 유일하게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인비는 4년만의 대회 정상 탈환과 함께 LPGA 투어 통산 22승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다.

남편 남기협 씨를 캐디로 동반해 나선 박인비는 이날 샷과 퍼트 모든 면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드라이버샷으로 페어웨이를 모두 지켰고, 그린은 두 번만 놓쳤다. 퍼트는 26개로 막았다. 박인비는 남편과 동반한 최근 대회인 지난해 AIG 여자오픈에선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박희영이 단독 2위에 오르며 지난해 ISPS 한다 빅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4승 사냥에 나섰고, 김효주와 유소연이 5언더파 67타 공동 3위에 올라, 톱3에 한국 선수가 4명이나 포진하게 됐다.

이정은과 양희영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언더파 71타로 전인지, 이미림 등과 공동 2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랜 기간 부진에 빠진 디펜딩챔피언 박성현은 이날 6오버파 78타로 고전하며 최하위인 69위에 그쳤다. 박성현은 올해 5개 대회에 나서 한 차례만 컷을 통과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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