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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찮다던 류현진, 부상자 명단 등재…하룻밤 사이에 무슨 일이?
류현진이 26일 탬파베이전 도중 자진강판 의사를 밝히고 있다.[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지난 26일 탬파베이전 도중 몸에 이상을 느껴 자진강판했던 토론토의 류현진(34)이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토론토는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을 열흘짜리 IL에 등재했다. 류현진이 IL에 오른 건,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8월 3일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이날 "류현진이 28일 캐치볼을 하면서 둔부 쪽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지만 전혀 심각하지 않다"며 "선발 등판은 한 차례만 거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몬토요 감독은 "다음 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는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26일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해 0-0으로 맞선 4회 2사 후 마누엘 마고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벤치에 사인을 보냈다. 엉덩이 근육에 불편함을 느낀 그는 자진해서 강판했다.

이후 류현진은 부상자명단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몬토요 감독도 선발등판을 거르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뛴 7년 동안 어깨 수술과 팔꿈치 부상 등으로 10차례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류현진은 올시즌 5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60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침묵 등으로 1승2패를 기록중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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