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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정구매템’ 곰표 밀맥주 “내일부턴 자주 만나요”
29일부터 5월 한 달간
CU에 300만개 풀려…
규제완화로 OEM 가능

곰표 밀맥주. [BGF 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CU는 오는 29일부터 5월 한 달간 점포에 ‘곰표 밀맥주’ 물량이 300만개 공급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월 20만개 공급에서 15배 이상 대폭 늘어난 규모다.

그동안 곰표 밀맥주는 누적 판매량 200만개라는 높은 인기에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일부 소비자는 곰표 밀맥주를 구하기 위해 재고가 있는 CU 점포를 찾아 원정 구매를 떠날 정도였다.

하지만 규제가 완화되면서 곰표 맥주의 대량 공급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주류 규제 개선 방안’에 따라 곰표 밀맥주 제조사 ‘세븐브로이’는 롯데칠성음료에 위탁생산을 의뢰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곰표 밀맥주 대량 제조에 돌입했다.

CU는 수제맥주를 즐기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제맥주 출시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4캔 1만원’ 행사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29일부터는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도 곰표 밀맥주를 200상자(상자당 24입) 판매한다. 포켓CU에서 결제한 뒤 지정한 CU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이번 1차 판매를 시작으로 5차례에 걸려 총 1000상자를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맛은 물론 재미까지 갖춰 편의점 수제맥주의 흥행을 연 곰표 밀맥주를 더 많은 고객이 만날 수 있게 돼 고객과 가맹점포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며 “CU는 곰표 밀맥주의 인기를 이어나갈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 브루어리와 폭넓은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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