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 靑 "이재용 사면, 검토된 바 없고 검토할 계획 없어"
경제 5단체 27일 靑에 사면 건의서 제출
홍남기 "사면은 대통령 고유권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경제 5단체가 수감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현재까지 검토된바 없고,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제단체가 청와대에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 국정농담 사건에 연루돼 지난 1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수감 중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대한상공회의소, 경총,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5개단체 명의로 이날 청와대 관련 부서에 이 부회장 사면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건의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디지털화가 가속하면서 핵심 부품인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도 새로운 위기와 도전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또 "기업의 잘못된 관행과 일탈은 엄격한 잣대로 꾸짖어야 함이 마땅하지만 기업의 본분이 투자와 고용 창출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데 있다고 본다면 이재용 부회장이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달라"고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면 문제는 제가 판단할 사안도 아닌 것 같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건의 내용을 관련된 곳에 전달했다"며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밝힌 바 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