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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800명 턱밑…“폭발적 확산세 우려”
해군 함정 32명 무더기 감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7명 늘어 누적 11만7천458명이라고 밝혔다.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대에 육박하며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해군 함정에선 장병 32명이 무더기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거의 모든 일상 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4면

특히 ‘3차 대유행’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양상이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7명 늘어 누적 11만745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10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게다가 1주간 하루 평균 667.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40.6명에 달한다. 이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 이상 등) 상단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정부는 서민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피해가 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일괄 격상 대신 실효성 있는 시설별 방역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지만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단계 상향 압박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와 관련 이날 국내 업체가 만든 코로나 ‘자가 검사 키트’ 2개에 대해 조건부 긴급 사용 승인을 허가했다. 정부는 노인·장애인 시설 등 주기적으로 PCR검사를 받는 고위험 집단 시설 등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만2955명으로, 전날 87만1951명에 이어 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신규 사망자는 1만3362명으로 집계됐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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