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발효녹용’ 유산균개발...B2B 경쟁력 강화나선 hy
5년간 개발...단백질 성분 풍부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신소재 ‘발효녹용농축액’(발효녹용) 개발을 시작으로 B2B(기업 간 거래) 강화에 나선다. hy는 소재 B2B사업 경쟁력을 높여 성장을 위한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hy는 B2B 거래용 기능성 신소재 발효녹용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발효녹용은 녹용의 가장 위쪽 부위인 ‘분골’보다 저렴한 ‘중대’ 부위를 사용해 만들었다.

분골은 녹용 전체에서도 2% 안팎으로만 얻을 수 있는 성분으로, 단백질 성분인 강글리오사이드(ganglioside)가 풍부하다.

유산균 발효에 사용할 균주는 5년간 4500개 유산균 테스트를 거쳐 발견했다. 그중 녹용 발효능력이 가장 뛰어난 ‘HY7602 L.curvatus HY7602’(전통식품 유래 한국형 유산균)를 발견해 발효 과정에 적용했다.

발효녹용은 여러 제형에 적용이 가능해 B2B 판매 소재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고농축 분말 형태 프로바이오틱스 중심 소재 시장에서 액상 발효녹용 농축액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기 때문이다. 특히 음료·환·젤리 형태로 활용성이 다양하다.

기업 간 거래 소재인 만큼 신뢰도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hy는 제조공정을 포함한 총 4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국제 SCI 저널에 특허 내용을 투고했다. 신소연 기자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