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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개막전부터 신인 돌풍…이세진, 데뷔 첫 라운드서 공동선두
이세진이 15일 강원도 문막 오크밸리CC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올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도 신예들의 돌풍이 심상찮다. 시즌 개막전 첫날부터 데뷔 무대에 갓 오른 신인이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세진(20)은 15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신인이 데뷔 첫 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른 것은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 선두 옥태훈(23) 이후 처음이다.

이세진은 지난해 6월 KPGA 준회원, 8월 정회원에 입회했고 11월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통과하며 초고속으로 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뉴질랜드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골프를 배운 이세진은 "첫 대회이니 톱10 정도면 만족할 것 같다"며 "올해 목표는 일단 시드 유지다. 조금 더 큰 것을 본다면 신인상까지 보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2011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10년차 김민준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이세진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민준은 "드라이버샷부터 퍼트까지 모두 잘된 하루였다. 특히 퍼트감이 최고였다"면서 "올해 목표는 제네시스 포인트 톱10 진입"이라고 밝혔다.

이준석(33·호주)이 5언더파 67타 단독 3위에 올랐고, 2019년 대상 수상자 문경준(39)과 DB손해보험 후원을 받는 문도엽(30), 2018년 신인상 출신 함정우(27), 김주형(19) 등이 선두에 2타 차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디펜딩챔피언 이태훈(31·캐나다)과 지난해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을 휩쓴 김태훈(36) 등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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