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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변종 감염병 대응 정부 R&D 예산 확대된다”
- 과기정통부, 관계부처와 ‘예산전략회의’ 매주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바이오헬스(감염병 포함)’ 분야를 시작으로 매주 관계부처와 함께 분야별 연구개발 ‘예산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작년부터 개최된 예산전략회의는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부처들이 모여 부처 간 역할분담과 투자우선순위 등에 대해 숙의를 거침으로써 꼭 필요한 곳에 적시에 예산을 투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이 27조원을 넘어서는 등 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부처들이 지혜를 모아 투자의 전략성과 효과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개최된 1차 예산전략회의에서는 내년도 중점투자에 대한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해 ‘2022년도 국가 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에 반영했다.

2차 회의부터는 동 투자방향에 따라 각 부처가 준비 중인 내년도 연구개발 사업계획과 신규사업 기획 등을 분야별로 논의하고, 부처 간 협업 필요사항 및 부처의 요구사항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부처 간 협업이 중요한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디지털뉴딜, 탄소중립 4개 분야를 선정해 밀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16일 개최된 바이오헬스 분야 예산전략회의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주력산업화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산업혁신 확충, 감염병 등 공익적 관점에서 지원이 필요한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방안 등이 논의됐다.

감염병 분야는 신‧변종 감염병의 주기적 유행에 대비해 과학기술의 대응범위를 확대하는 지원방향에 따라, 백신‧치료제 뿐 아니라 투자 사각지대에 있는 영역을 발굴‧지원해 국가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한 부처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개발 투자의 양적 확대를 질적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관계부처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투자의 전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감염병, 탄소중립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에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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