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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4.1%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잠정치로 지난달 말 발표된 속보치 4.0%에서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지난해 연간 GDP 증가율은 -3.5%로 속보치와 동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연간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집계된 것 자체도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7~2009년 이후 처음이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1분기는 정부의 추가 재정부양과 백신 보급에 힘입어 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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