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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RFID 종량기 확대 보급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감소 기대
공동주택 대상 50대 추가 설치
상도동 아파트에 설치된 RFID 종량기 사진.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음식물류폐기물 배출감량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기’를 확대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종량기(이하 종량기)는 기기에 카드 또는 비밀번호를 이용해 세대 인식 후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전자 저울로 자동 계량되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한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공동주택 100여개 단지에 811대를 설치해 사용하고 있으며, 설치결과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일평균 배출량이 2014년 94t에서 지난해 75t으로 약 20% 감소했다.

구는 올해 50대(60~70세대 당 1대)의 설치 예산을 확보해 종량기를 지원‧보급한다. 접수는 다음달 19일까지 종량기 미설치 아파트와 연립‧빌라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받는다. 이와 함께 RFID 종량제 참여 안내문을 발송해 시행목적과 사용방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신청서와 함께 대표자 명의로 된 공문을, 다세대주택 등은 모든 세대의 동의서와 신청서를 구청 청소행정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오는 4월 설치장소를 확인하고 공동관리 가능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종량기 구입비, 전기 공사비, 유지보수비, 통신비 등을 구비로 지원한다.

단, 전기요금(약 500 ~ 1000원)은 공동주택이 부담하며, 종량기 설치 5년 경과 후에는 자체부담으로 종량기를 구매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소행정과(02-820-9653)로 문의하면 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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