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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박민식, 단일화 합의…24일 후보 결정
23일 여론조사 거쳐 합동토론 전 후보 선출
박성훈은 불참…“문은 열려있다, 결단 기다려”
18일 오후 부산 KNN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간 TV 토론회 시작에 앞서 박민식 후보와 이언주 후보가 파이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이언주·박민식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최종 합의했다.

현재 부산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24일 단일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이언주, 박민식 후보는 22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두 후보는 전날 서울서 회동을 갖고 단일화 시기와 방식에 대해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날 오후 예정된 3차 맞수토론을 마친 후 23일 여론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여론조사 설문은 부산시장 적합도를 묻는 양자 대결 방식(순서 로테이션)으로 진행된다. 단일 후보는 오는 25일로 예정된 본경선 합동토론회 이전인 24일 결정한다.

이언주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단일화의 취지는 세대교체형 리더, 개혁적인 리더, 흠결이 적어 본선 경쟁력이 더 큰 리더, 대선 국면에서 당에 부담을 주지 않을 리더를 선출하자는 것”이라며 “선거판에 변화를 주고 지지층을 결집시켜 최고의 후보를 뽑기위해서는 후보단일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성훈 예비후보는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박성훈 후보는 “인위적인 단일화는 생각해본 적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 후보는 박성훈 후보를 향해 “문은 열려있다. 부산의 세대교체와 새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박 후보의 결단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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