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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일만에 200명대로…일주일간 거리두기 고비
코로나 신규 확진자 289명
수도권 자영업자 반발 확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차 대유향’이 본격화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200명대로 떨어졌다. 이에 정부는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일주일간 상황을 지켜보고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지만, 자영업자들의 반발은 갈수록 확산되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9명 늘어 누적 8만118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초기 단계였던 지난해 11월 23일(271명) 이후 77일 만이다. ▶관련기사 22면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와관련,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지역의 경우 지금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영업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도권의 ‘오후 9시 영업 제한’ 연장을 놓고 ‘자정 개점 시위’를 벌이는 등 자영업자들의 반발도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자영업자들로 이뤄진 코로나19 대응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0시 서울 강서구 한 PC방을 시작으로 매일 1곳씩 자정에 문을 여는 개점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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