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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IM선교회’ 서울 송파구서 학교 두 곳 운영…관련자 40명 오늘 검사
대전 집단감염 속출에 서울시도 고삐
송파구 ‘TCS 예인 국제학교’·‘서울 CAS 뉴스타학교’ 검사
26일 코로나19 확진자 39명이 머무는 강원 홍천군의 한 교회가 출입 통제되고 있다. 해당 교회는 지난 16일 대전 IM선교회가 운영하는 MTS청년학교 구성원 40명이 방문했고 이들 중 39명이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M선교회’의 서울 송파구 비인가 교육시설 2곳에 대해 대면접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는 해당 시설 관련자인 학생과 종사자 등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대전 IEM 국제학교를 비롯해 IM선교회가 전국 곳곳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 여러 곳에서 도합 수백 명 규모의 확진자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서울시 브리핑에 따르면, 송파구 'TCS 예인 국제학교'와 '서울 CAS 뉴스타학교'에 대한 현장점검에서 대전의 IEM 국제학교 등과 대면으로 접촉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TCS 예인 국제학교는 1월 22일까지 교실당 4명씩이 방과 후 수업을 받았으나, 지난 25일부터 3주간 방학이 시작됐다. 서울 CAS 뉴스타학교는 이달 4일부터 온라인 수업만 하고 있다.

이날 그간 두 시설이 대안학교나 학원 등에 대한 관리감독에서 배제돼 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는 이에 대해 “미신고 시설 파악 노력을 하고 있고 실제로 16곳은 자체적으로 파악했다”며 “종교단체 등이 비공식 운영하면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비인가교육시설을 기본적으로 학교시설에 준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 18일 비인가교육시설 71곳에 공문을 보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관리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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