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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팬데노믹스 시대 북방 국가와 新협력 모델 구축 논의 주도
30일 2020 북방포럼 개최
미래 신산업 및 공동 생태계 조성 모색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30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2020 북방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무협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한국무역협회가 북방 국가와의 신산업 협력 및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를 주도했다.

한국무역협회는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2020 북방포럼’ 비즈니스 세션에서 한국과 북방 국가 간 미래 신산업 협력 및 디지털 뉴딜 시대 공동 생태계 조성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 통상질서와 유라시아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린 비즈니스 세션에서 무협은 코로나19 이후 바이오·디지털 산업 지형 변화와 국가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팬데노믹스, 신북방의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발표와 패널토론에서는 전 세계적 보건 위기의 시대에 한국과 신북방 국가들이 보여준 보건·의료 협력 사례를 조망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보여준 한국의 전염병 대응 방식의 국제적 적용 사례와 가능성, 향후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성낙문 씨젠의료재단 상무는 “이제 우리는 코로나19와 독감 등 질병과 공존하는 ‘공통감염(Co-Infection)의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국가 간 기술 공유 등 공동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질병에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 및 패널토론은 ‘디지털 경제의 시대, 신북방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멘텀’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연사로 나선 조성환 현대모비스 부사장은 “기존의 북방 국가와 진행해 오던 생산기지 현지화, 자원 공동 개발 등의 전통적 협력에서 벗어나 자동차 산업의 신협력 모델을 창출하고자 한다”며 “북방 기업들과의 공동 기술 연구·개발(R&D), 협력사업 모델 발굴 및 구축을 통해 신흥 내수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의 공동 진출을 모색하고자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무역업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구체화된 사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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