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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 택시·로봇 택배’ 구현…성남금토 신혼희망타운 ‘꿈의 스마트 주거단지’
제3 판교테크노밸리 지역내
미래건축 특별설계구역 지정
홈스쿨 등 팬데믹 시대 대응
성남금토지구 신혼희망타운 ‘드론 택배’ 이미지

제3 판교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신혼희망타운(A-4블록·1189가구)이 미래건축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혁신적 스마트건축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LH는 미래건축 특별설계구역인 성남금토지구 내 신혼희망타운을 국내 처음으로 ‘스마트 위빙 시티(smart we-being city)’ 개념을 적용해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미래건축 특별설계구역은 LH 최초로 유수 스마트기업이 함께 참여해 스마트도시와 4차산업 트렌드를 감안한 ‘스마트건축 주거단지’ 를 실현하는 곳이다.

‘스마트 위빙 시티’는 언택트(비대면) 등 사회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범용적으로 수용하며,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주거단지를 말한다.

이를위해 △도시연계(스마트그리드, 블록체인 에너지교환) △모빌리티(드론택시, 플라잉카) △에너지효율(우수재활용, 태양광발전) △언택트(클린스루존, 로봇택배) △커뮤니티(리빙랩, 스마트팜) 등의 창의적인 스마트건축 요소들을 실현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가속화하고 있는 언택트 시대를 반영해 지하 택배터널 등 미래 인프라를 수용하기로 했다. 또 로봇을 이용한 지상층과 드론을 활용한 옥상층 택배 반입 및 분류, 클린스루존을 거쳐 각 층 세대로 배송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아울러 신혼희망타운 특성에 맞는 보육특화 홈스쿨 프로그램을 적용해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하고 있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시대에 대응하기로 했다.

제3판교테크노밸리를 끼고 있는 성남금토지구는 58만2961㎡ 규모로 2018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2024~2025년까지 3255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LH는 올해 지구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분양은 사전분양일 경우 이르면 2021년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토지구는 공공택지 후보지로 올랐을 때부터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ICT 산업 중심지인 성남 판교신도시와 맞닿은 입지 장점 덕분이다. 핀테크, 블록체인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금융산업이 들어설 ‘혁신클러 스터’와 ICT 첨단산업이 입주할 ‘융복합클러스터’, 문화·근린생활시설의 ‘근린 클러스터’ 등 3개 구역 등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는 성남금토 지구를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직주근접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미래건축 특별설계 공모와 같은 기획으로 민간의 창의성이 공공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주거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문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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