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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만수동 아파트서 불…혼자 있던 중학생 전신 화상
5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중학생인 A군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 남동소방서 제공]

[헤럴드경제=뉴스24팀] 5일 오전 10시 52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A(13)군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13층짜리 아파트의 4층 한 집에서 나 10여분 만에 꺼졌지만, 내부 55㎡와 가전제품 등이 타 585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중학생인 A군은 화재 당시 집 안에 혼자 머물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큰 폭발음이 들린 뒤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초등학생 형제가 보호자가 외출한 사이 끼니를 때우려다 불이 나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가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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