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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M] 아베에 등돌리는 日 민심…“장기집권에 완전히 질려”
각료 출신 인사 이 같이 분석
교도통신 조사서 지지율 36%…재집권후 두 번째로 낮아
[AP]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아베 신조 총리의 지지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가운데, 7년간 이어진 장기집권에 실증난 유권자들이 아베 내각에서 완전히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교도통신이 22∼23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6.0%로 아베 총리가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두 번째로 낮았다. 가케학원 수의학부 신설을 둘러싼 권력과 사학재단의 유착 의혹으로 지지율이 35.8%까지 하락했던 2017년 7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심지어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아베 총리를 신뢰한다고 답한 이들은 13.6%에 불과했다.

한때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했던 아베 총리가 여론의 지지를 잃고 있는 데는 배경 중 하나는 유권자들이 느끼고 있는 염증이다.

아베 내각에서 방위상을 지낸 나카타니 겐 자민당 중의원 의원은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집권 기간이) 너무 길어서 국민이 완전히 질리고 있다. 총리관저가 무엇을 해도 반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도) 설명 책임을 이행하겠다는 패기도 없다”고 꼬집었다.

아베 총리가 정국을 주도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였던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지고 있다. 교도통신 조사에서 아베 내각 지지자 중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를 표명한 이들은 6.0%에 그쳤다.

자민당 관계자는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를 지니지 않는다는 사람이 늘어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밝혔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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